전설적인 롤링 스톤즈의 보컬리스트 믹 재거는 수많은 무대를 떠났지만, 그의 록앤롤 역사 일부는 여전히 경험하고 소유할 수 있다. 런던 메릴본에 위치한 그의 옛 펜트하우스가 현재 약 7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아이코닉한 리젠트 파크 입구에 위치한 이 부동산은 세련미와 개성의 상징이다. 총 230㎡ 규모의 이 고급 펜트하우스는 침실 4개, 넓은 거실 공간, 그리고 1960년대 보헤미안 스타일과 현대적인 편안함이 어우러진 분위기를 자랑한다.
Beauchamp Estates의 이사 제레미 지(Jeremy Gee)는 “믹 재거의 거주지는 전 세계의 안목 있는 구매자들과 롤링 스톤즈 팬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역사적인 건물 속 보석
이 펜트하우스는 에드워드 시대 스타일의 역사적인 건물인 할리 하우스(Harley House) 4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리젠트 파크 인근 귀족 가정에서 일하는 아일랜드 이민자들을 위해 가톨릭 단체가 이곳을 숙소로 사용했다.
시간이 흐르며 이 건물은 고급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1966년 믹 재거는 이곳에 보헤미안적이면서 대담한 스타일을 불어넣었으며, 그 감성은 지금도 곳곳에 남아 있다.
인테리어 하이라이트: 벨벳, 대리석, 대담한 개성
이 집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간 중 하나는 빨간 벽과 L자형 나무 벤치, 그리고 짙은 레드 벨벳이 어우러진 거실이다. 원목 마루는 시대를 초월한 품격을 더하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서재는 또 다른 포인트 공간이다. 천장까지 이어지는 책장, 넓은 창문, 보라색 벨벳 의자는 창의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욕실은 대리석 마감재, 독립형 욕조, 레인 샤워기, 더블 세면대 등으로 구성되어 마치 스파 같은 느낌을 준다.
메인 거실은 뉴트럴 톤의 색감과 우드 디테일, 흰색 벽난로, 샹들리에 스타일의 조명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레오파드 무늬의 암체어가 유쾌한 포인트로 자리해 록의 정신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식당은 미니멀하면서도 정제된 분위기이며, 긴 나무 테이블과 베이지색 벨벳 의자, 금색 프레임의 대형 그림이 뉴트럴 벽면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침실은 터키 블루 컬러의 벽과 지그재그형 침대 프레임이 조화를 이루며 고전과 반전을 동시에 표현한다.
출처: Homes &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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